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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 합니다. 지난 번 글과 거의 같은 내용이라 좀 업데이트라고 하기도 뭐하긴 하지만, 이번에 근 일년여만에 큰 마음을 먹고 드디어 버섯머리를 졸업했습니다! 버섯 꽤 마음에도 들었고, 일년간 고생해서 기른거고 하긴 한데.. 지금 한 여름이라 너무 덥기도 하고 드라이 안하고 바람 불어서 머리 흐트러지면 너무 페인같고, 머리도 커보이고(...) 등등 새로운 스타일을 해보고 싶어서 뭐할까 이래저래 생각하다가 그냥 무난히 비대칭으로 갔습니다. 솔직히 제가 머리가 크고 그래 일본애들의 전형적인 샤기컷 왁스떡칠머리가 전혀 안어울려서 버섯 머리를 하기전까진 정말 이도저도 아닌 양산형 샤기컷 머리였거든요. 버섯 하기 전엔 근 이십년간 미용실 가서 마음에 든적이 한번도 없던지라 기껏 정착한 버섯을 내쳐버리기엔 좀 많은 용기가 필요했는데 생각 보다 무난히 잘 어울려서 굉장히 만족중 입니다! 그럼 뭐.. 사진 갑니다. ![]() 정면사진이에요. 화장실서 셀카 찍는거 넘 싫어하는데 그냥 별 수없이 양해를.. ![]() 왼쪽 머리 사진. 귀가 보이게 짧게 잘랐어요. 그리고 옆머리는 실은 바리깡으로 반삭발 수준으로 밀었어요. 맨 윗머리가 길어서 가려서 평소엔 보이진 않는데, 나름 재밌더군요ㅎㅎ ![]() 오른쪽 사진, 무난하게 귀가 가리게 잘랐답니다. 각도빨때문진에 왠지 괜찮아 보이네요ㅎ 그럼 언제가 다음 포스팅을 기약하며 안녕히! 아 오랜만입니다. 며칠전에 머리를 두달만에 자른것도 있고 해서 친구가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뭐 별거 아니지만 그냥 올려 봅니다ㅎ ![]() 작년 가을부터 버섯머리를 해왔었는데 아무래도 최근엔 그게 너무 질려서 좀 뚜껑에 가까운 버섯으로 잘라봤습니다. 머리 잘르면서 이렇게 즐겁기는 또 오래간만이네요. 미용사랑 존나 ㅋㅋ 그러면서 어떻게 머리를 할까 이야기를 나누었던게 기억에 남내요. 나름 귀여워(..) 보이는 스타일이 됬습니다. 입고 있는 티셔츠는 지난 5월 나리타 공항에선 특대 사이즈 동경 티셔츠. 친구들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이자식아 여긴 동경이 아니라 치바라고! 뭐 이런식ㅎㅎ 아무리 봐도 이 티셔츠는 백인 배불뚝이 아저씨들이 그저 한자 써 있는게 멋있으니 사보라는 식으로 디자인 되 있는건데 일부러 큰 사이즈를 사서 이렇게 일본에서 입고 다니니 너무 즐겁네요. 돈 별로 안들이고도 유쾌하게 옷을 입는 법을 점점 알게 되서 즐겁게 보내는 하루 였습니다. ![]() 옆모습 사진. 의외로 평범한 버섯 같네요. 튓머리랑 옆머리를 자연스럽게 하자면 더 길러도 됬었는데 일부러 좀 지능이 모잘러 보이려고 위쪽으러 쳐냈습니다. ![]() 이건 덤으로 제 자전거 사진. 원래 와인색 자전거 였는데 며칠전 흰색 스프레이를 사서 무작정 다 하얗게 칠해버렸습니다. 이것으로 언제 어디서건 한눈에 제 자전거가 어느것인지 알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주위 사람들 평가 역시 가지각색이라 반응을 살펴보는게 너무 즐겁습니다ㅎㅎ
오모테산도역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la porte 아오야마(http://www.laporte-a.jp/) 1,2층에 위치한
피에르 에르메에 다녀왔습니다.(포스팅은 지금 하지만 다녀온것은 2월 초;;) 1층은 편의점 형식으로(라고.. 피에르 에르메 홈페이지에 써 있었습니다) 포장 판매만을 하고 있으나, 2층에는 바 스타일로 먹고 갈 수도 있게 해놨습니다. 가격은 1층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단 조금 비싸나, 분위기와 시설이 괜찮고, 이 근처 다른 까페는 워낙 붐벼서 제대로 쉴 수가 없으나 여긴 의외로 생각만큼 붐비지 않고(애초에 자리수가 워낙 적긴 합니다. 20석도 안되니) 2층의 바에서만 판매하는 메뉴들도 있고하니 충분히 가볼만 하더군요. 자세한 설명을 하기엔 내공이 부족하니 밑으론 사진만 올려보겠습니다. ![]() ![]() ![]() ![]() ![]() ![]() ![]() ![]()
5월 1일 사진 설명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 지난 2월 누나가 동경에 여행왔을 떄 찍었던 저의 모습입니다. 뭐랄까... 이렇게 자기사진을 연달아 십여장 올리면 제가 봐도 좀 이상한 사람 같은데, 그렇다고 몇회에 걸쳐서 제 사진을 업데이트하기엔 제 자신이 좀 불쌍해 보이고 그러니, 그냥 이렇게 한번에 몰아서.. 얼굴은 그냥 자기 검열 하였습니다. 전에 몇번 올린적도 있고 하니깐요. 코스프레 한건 아니지만 옷을 봐 주세요!ㅎㅎ 별 다른 설명 없이 사진만 올립니다. 나중에 시간 되면 설명 좀 달아볼께요. ![]() 이건 작년 여름에 샀던 07 가을 겨울 시즌의 comme des garcons homme plus(꼼 데 갸르송 옴므 프류스)의 세트업. 원래 이 옷을 사기전까진 5년가까이 디올의 슬림한 모드 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런 옷만 줄창 샀었는데 이 옷을 산 후로는 제가 가지고 있는 그런 스타일의 옷은 다 옷장에 넣어두었습니다. 굉장히 이상하고, 또라이같아 보이지만 입으면 정말 즐거워 지는 옷. 솔직히 처음 샀을땐 너무 비싼 가격에 그리고 좀처럼 활용할 기회가 없어 보여서 이거 미친 충동구맨가..ㅠㅠ 하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하고 아끼는 옷. 단지 여전히 학교엔 입고 갈 용기가 없다는게 문제네요. ![]() 애착이 많아서 잘 입고 있습니다. 특히 코트는 돈값을 한달까 정말 오래오래 두고두고 입고 있습니다. 신발은 작년 말 일본 동북 지방 여행을 위한 실전용 트랙킹 부츠인 팀버랜드의 부츠. 이 부츠도 정말 좋아요. 너무 편해서 걷는게 즐거워 지는 신발. ![]() ![]() 이 니트 자켓 역시 타임 제품. 작년말 구입했어요. 거지같아 보이는 크고 루즈한 실루엣이 너무 마음에 든달까. 예전의 디올 스타일을 좋아했을떄라면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 법한 옷인데 요즘은 저런 크고 헐렁한 옷이 너무 좋네요. 저 옷을 입을땐 항상 저 검정 쫄바지만 입어서 실루엣의 차이를 즐기는 옷입니다. ![]() 이 셔츠 역시 갸르송 옴므 프류스. 일전에 이 블로그에 셔츠 사진만 올린적도 있으니 참고 하시길! 제딴엔 심플하다고 샀는데 처음 입은 날부터 길거리 초등학생들의 '저 사람 뭐야?' 라는 시선 작열에 '왜 토시를 끼고 왔니?' 란 소리까지 들었던 옷. 아~ 너무 좋아합니다. 이 옷 역시 펑버짐한. GQ같은데선 셔츠 폭이 너무 넓어서 애기 하나가 들어갈만한 셔츠는 사지 마라! 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 색도 블랙이 아닌 네이비 란 것도 포인트. 심플하지만 갖출 건 다 갖추고 있어서 자주 입네요. 바지는 위의 갸르송 제품. ![]() 이건 맨 위와 같은 복장이네요. 머플러 감는 법을 좀 바뀌어 보았습니다. ![]() ![]() 후드 니트 입니다. 불과 일년전까진 포멀한 옷만 주구장창 샀는데 이젠 그게 좀 질려서 노선을 변경중이네요. 전부터 후드 파카가 하나 같고 싶었는데, 아메리칸 어페럴도 땡기긴 하는데 어쩌다 보니 어쩌다 보니 이걸 구입. 타임 남성복에서 나온 후드 니트 입니다. 사진보다 색은 더 이쁘고 진한편이에요. 솔직히 옷걸이에 걸려있는걸 보았을 땐, 잘못 입었단 스머프같아 보일것 같아 걱정했는데 의외로 나름 귀엽고(...) 젊어 보입니다. 대성공! 뭐 이런 느낌이네요ㅎㅎ 사이즈는 요즘 유행대로 좀 크고 긴 오버사이즈로 가고싶었는데, 이 브랜든 그런게 잘 안나오고 이월상품이다 보니 아주 약간 큰편이네요. 후드의 크기도 그렇게 크지 않고 많이 작은편입니다. 아직 추워서 한번도 못입었는데 어서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네요. ㅎㅎ 입을 옷이 많이 생겨서 좀 행복합니다 |